2012년 9월 23일 일요일

NEAT 말하기 쓰기 준비가 주입식이어서는 안되는 이유 (2)


NEAT문항에 답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내용적인 면에서 학습자

가 먼저 결정해야 그것을 영어로 옮길 수 있다. 그래서 영어능력도 필요하지만 상황에 접해

보고, 그 상황에서 언어행위를 하는 경험이 있어야 하겠다. 더구나 평가원의 예시문항에는 

문화적으로 친숙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.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상황을 다루는 문항은 별로 좋

은 문항은 아니라고 생각된다. 그러나, 문화적으로 낯설지 않다하더라고, “낭비가 심한 동생

을 어떻게 타이를까” 라든지, “극장을 함께 갈수 없다는 거절을 어떻게 할까” 하는 부분은 그 

순간의 자신의 생각을 필요로 한다. 이것은 결국 이러한 ‘과제’를 많이 접해 보지 않으면 당

황하여 영어를 사용하기 이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할수 있다. 여기에 주입식 표현암기만으로

는 NEAT말하기 쓰기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이유가 있다. 영어표현이 실제 상황경험

에 녹아 있어야하겠다. 이러한 상황경험을 체계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앞으로 영어교

사의 역할이며 책임일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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